日도시바, 새 정보시스템 도입

일본 도시바가 생산 효율성 향상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내 생산거점의 정보시스템및 생산체계를 재구축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년 말까지 자국내 25개 지역의 생산거점 모두에 수주, 재고 등 생산관련 모든 정보를 제조현장에서 리얼타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생산방식도 새 정보시스템에 맞게 종전의 예측생산에서 수주생산 위주로 바꿀 계획이다.

도시바의 기존 정보시스템은 생산거점과 사업부문 별로 구축돼 있어 정보의 일원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다.

도시바는 새 정보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수주에서 발주까지의 리드타임을 현재의 3분의 1인 5일정도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생산공정과 자재조달 등을 관리하는 간접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져 생산부문의 간접요원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정보시스템은 오우메, 후추, 에치, 미에, 나수 등 5개 공장에서 이미 가동에 들아갔으며, 사업분야 별로는 이달 중 에어컨 생산거점인 후지공장에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냉장고 생산거점인 오사카공장에도 도입해 가전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탁기 등의 에치공장을 포함해 백색가전은 다른 사업에 앞서 올해 안에 모두 수주생산으로 이행하게 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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