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지원인력" 거품 많다

정부출연연구소들의 행정, 기능직 등 연구지원인력이 같은 규모의 민간연구소에 비해 3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감사원이 49개 정부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정부출연기관 운영실태」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보조, 지원인력은 모두 5천6백99명으로 전체 인력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연구인력 1인당 연구보조인력과 연구지원인력이 각각 0.26명, 0.38명으로 민간연구소의 연구인력 1인당 연구보조인력 0.30명과 연구지원인력 0.12명에 비해 연구지원인력이 3배이상 많게 나타났다.

특히 49개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지원 부서의 인력구성을 보면 지원부서 인력 1천5백46명중 33.0%인 5백10명이 과장이상 관리직으로 나타났으며 실무자는 1천36명으로 관리직 1인당 실무자는 2명에 그치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부서 통폐합등 연구지원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권고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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