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솔로음반이 음반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태지 솔로음반의 파장에 최근 음반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서태지의 돌풍으로 자사의 매출이 감소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서태지가 꽁꽁 얼어붙은 음반시장에 더운 열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다.
업계는 일단 서태지의 「컴백」으로 약 2백억∼3백억원의 음반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이 목표한 서태지 앨범 판매량이 대략 1백50만∼2백만장인 점을 고려하면 이로인해 파생되는 음반 수요 또한 약 1백만∼2백만장에 이를 것이란 계산이다. 특히 최대 고객인 청소년층이 음반시장에 눈길을 주고 있고 삼성영상사업단이 서태지의 앨범판매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는 것은 음반시장에 보이지 않는 소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햇볕」이 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약판매가 70만장에 이르는등 음반시장이 서서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C통신에서는 연일 서태지에 대한 얘기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그의 홈페이지 조회 건수는 하루 10만건에 이른다는 게 삼성영상사업단측의 설명이다.
문제는 서태지의 바람이 열풍으로 이어질 것인지의 여부다. 음반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IMF한파로 인해 매기는 올들어 전년대비 50∼60%선에 그치고 있다. 김건모, 유승준등 일부 가수들의 앨범이 선전했으나 이미 꽁꽁 얼어붙은 음반시장을 녹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히트곡들은 있는데 음반시장이 되살아 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한마디로 일회성에 그치는 마케팅전략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금 가요계에는 진정한 스타가 없고 스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곳도 없어 「한 철 가수」들의 앨범이 양산되고 있으며 일거에 수익을 거두려는 음반기획사들만이 판을 치고 있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서태지는 여러모로 상품성을 고루 갖춘 스타임에 두말할 나위없다. 음반업계의 바람처럼 서태지의 앨범이 「장마철의 무지개」식 성과에 그치지 않고 열풍으로 이어져 음반시장을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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