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컬러TV 생산은 대형 제조업체로의 집약화가 두드러져 생산규모 1백만대 이상인 업체 수가 8개사에 달했고, 상위 10개사의 합계 생산대수는 전체의 8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 정보산업부가 최근 내놓은 「97년도 중국 주요 컬러TV제조업체의 생산과 판매실적」보고서에 밝혀졌다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개사의 컬러TV 합계 생산대수는 1천9백83만6천대로 전체의 82.6%나 차지해 전년보다 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업체 가운데 연간 생산대수가 1백만대를 넘서선 곳은 사천장홍(四川長虹, 6백67만대)), 강가집단(康佳集團, 3백20만대), 중산가화(中山嘉華, 1백92만대), TCL집단공사(1백44만대), 웅묘(熊猫, 1백39만대), 심천RGB(1백27만대), 청도해신(靑島海信, 1백24만대), 광동고로화(廣東高路華, 1백5만대) 등 8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가 더 늘었다.
이처럼 상위업체들의 컬러TV 생산이 크게 느는 것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기업규모의 대형화 및 생산의 집약화 정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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