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서버전략 수립.. 탠덤-디지털제품 통합 방침

컴팩 컴퓨터의 디지털 이퀴프먼트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컴팩과 중복되는 디지털의 서버사업은 내년중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략제품인 고성능 알파서버는 살아 남을 전망이다.

미 「컴퓨터 리셀러 뉴스」는 컴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전략이 탠덤,디지털 제품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프로라이언트」와 「프로시그니아」서버가 계속 유지되면서 디지털의 인텔칩 서버를 흡수하고 탠덤의 유닉스는 디지털의 유닉스제품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컴팩의 밥 페르난더 북미 엔터프라이즈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알파서버가 전략제품인데다 판매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계속 성능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디지털의 인텔칩 기반 로엔드 서버판매는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컴팩은 프로라이언트와 프로시그니아를 포함한 자사 서버판매가 지난 1.4분기 5만4천대에서 2.4분기에서 8만2천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르난더 부사장은 탠덤의 「인티그러티」유닉스 서버도 정리할 방침이라며 이는 디지털 유닉스로 전환하려는 고객을 위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 고객들이 기존 탠덤의 히말라야 NSK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지 가용성이 큰 유닉스 및 NT서버로 전환할 지를 고려중인데 현재로선 디지털 유닉스의 고가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해 디지털의 유닉스로 통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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