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일본 반도체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싱크로너스 방식의 32M 마스크롬을 개발,오는 11월부터 수주를 시작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NEC는 기존 롬 반도체의 정보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동작주파수 66MHz, 용량 32M의 싱크로너스 방식 마스크롬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싱크로너스 방식의 32M 마스크롬은 지난 1월 한국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미 양산 출하를 시작한 제품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 핸드헬드PC(HPC) 등 휴대형 정보기기 보급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관련 업체들의 제품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싱크로너스 마스크롬은 정보통신기기의 고속화, 소형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롬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 차세대 휴대형 정보통신기기에 폭넓게 채용될 것으로 보이는 고부가가치 반도체이다.
지금까지 사용된 롬은 램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크게 떨어져 정보기기의 전반적인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롬과 램에 저장된 정보를 다른 경로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회로가 복잡해지고 커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새 제품은 싱크로너스 D램과 호환성을 유지하는 아키텍처와 단자 기능을 채용하고 있어 시스템 설계가 용이하다. 또 싱크로너스화를 통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기존제품의 2배로 높였을 뿐 아니라 박형패키지를 채용하고 있어 소형기기에 쉽게 탑재할 수 있다.
새 제품의 샘플가격은 개당 2천엔으로 NEC는 당분간 월 10만개 규모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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