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업체가 우수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고객관리 수수료율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PCS 3사는 최근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천만명에 육박하면서 요금을 연체하는 불량고객이 크게 늘어나자 대리점 우수고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전속 대리점들에 일괄적으로 지급해오던 고객관리 수수료율을 차등적용, 제때 요금을 잘 내는 우수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대리점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대리점에 비해 많은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솔PCS는 이달 결산분부터 고객의 월평균 이용금액과 요금수납률에 따라 고객관리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기로 하고 수수료율을 확정했다.
한솔PCS는 이에 따라 제때 요금을 내는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대리점에 대해서는 기본 수수료 7%에다 2%의 차등 수수료율을 부가해 많게는 9%의 고객관리수수료를 주는 반면 불량고객이 많은 대리점에 대해서는 기본 7%에서 최고 마이너스 2%까지 수수료를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리점의 가입자유치 실적과 이 가운데 우수고객의 비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상금을 주는 대리점 포상제도도 이달부터 운영, 대리점이 질높은 고객관리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프리텔도 이에 발맞춰 대리점 수수료율 적용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질높은 가입자 관리를 실현하고 요금 불량연체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면서 대리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고객관리 수수료의 차등 지급을 위해서는 경쟁업체와의 관계를 비롯, 적정비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고려, 각종 기초자료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대리점들에 대해 고객관리수수료율을 차등 적용, 고객의 월평균 이용요금에 따라 적게는 4%에서 많게는 11%까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용금액이 많은 고객에 대해서는 그만큼 수수료도 많이 지급함으로써 대리점들이 우수고객을 유치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일선 대리점에서는 『무리한 장려금을 써가며 가입자를 무분별하게 늘려놓고 이제 와서 우수고객에 대해서만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리점마다 우수고객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일된 의견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소규모 대리점과 후발대리점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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