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은 총 14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커넥터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플렉리서치에 따르면 9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4억2천9백만달러 어치의 자동차용 커넥터를 생산, 10억7천5백만달러를 자체 조달하고 3억5천4백만 달러어치를 다른 지역에 수출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자체 수요량을 제품별로는 살펴보면 와이어 비히클 하네스(wire vehicle harness)용이 4억6천9백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에어백이나 도어 등에 장착하는 모듈 쿡피치가 2억9천6백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전자 모듈용이 1억4천8백만달러, 어드밴스트 일렉트로닉 피쳐용이 6천3백만달러, 전자중앙통제장치용 3천6백만달러, 스위치용 1천5백만달러, 기타 4천8백만달러 순이다.
제품의 기술추세를 보면 와이어 비히클 하네스에 장착되는 커넥터는 5 앰프스(amps)이하와 25~50 I/O이하의 일렉트로닉 시그널, I/O 3.4, 6.12와 5~20앰프스의 미드 레인지, 20~30앰프스인 파워, I/O 3.4, 6.12 및 하이 앰프스의 하이브리드 커넥터, 70 앰프스 이상의 하이앰프리지, 서큘러 커넥터, 터미널 러그, 램프 소켓 등이 주류를 이뤘다.
자동차 전자 장비 관련 커넥터로는 하이 I/O 핀 카운트, 에어백, 센서, 스퀴브(squibs), 커넥터라이즈드 플렉스 서키트에 사용되는 주문 제작 커넥터들이 활기를 띠었으며 핀 카운트 25~50인 I/O 커넥터와 64.68, 96 I/O 커넥터, 1백21.1백34의 커넥터, 프린티드 써키드 커넥터, 커넥터 라이즈드 플렉스 써키트, 계전기 소켓, RF 코엑스, IDC 커넥터, 엘라스토메릭 커넥터, 액티브 커넥터 등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중 액티브커넥터에는 인터체인지어블 EPROM, 센서 내장형, 멀티플렉스드 복합 기능, 내비게이션 카트리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97년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자동차 총생산량은 1천5백80만대로 승합차가 1천1백20만대, 트럭 및 버스 4백60만대를 기록했고 그중 65%는 일본에서, 15%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중국 8%, 호주 2%, 대만 2%, 태국 4%, 인도 4% 등을 생산했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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