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다큐스페셜(채널 29 CTN 밤 10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지구촌 사람들을 소개한다. 검은 코뿔소의 마지막 안전지대인 아프리카 짐바브웨. 지난 2년간 7백여마리의 코뿔소가 목숨을 잃었고 3백여마리가 안전지대로 옮겨진 이곳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짐바브웨 지방보안관, 개발되지 않은 원시자연 속에서 관광사업을 유치하며 자연을 보존해 나가고 있는 서남아프리카 원주민, 캐나다의 한 동물원에서 세 마리의 아프리카 코끼리를 연구 끝에 고향으로 돌려보낸 미국의 동물학자 렌들 무어 등의 자연사랑이 펼쳐진다.

전함의 역사(채널 25 Q채널 밤 12시)

절대적인 힘에 대한 상징인 군함의 발전상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함의 모습과 역사를 알아본다. 전세계 바다를 누비며 20세기 격변의 역사와 함께 했던 수많은 전함들. 지난 1백년 동안 전함은 강대국들의 힘의 상징이었다. 1, 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한국전과 베트남전을 거쳐 최근의 걸프전에 이르기까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치열한 전투에서 맹활약한 최고의 전함들이 소개된다. 세계 역사를 바꿔놓은 전함들과 함께 실제로 전투에 참여했던 지휘관과 병사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전함들도 어느덧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국력의 상징이었던 전함은 영원한 전사로 남게 될 것이다.

집중분석 드라마 여행(채널 19 HBS 밤 7시 20분)

「베스트 스페셜」에서는 지난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 일일 연속극 「보고 또 보고」에서 터프가이 허준호가 윤해영과 결혼하기 위해 사용한 「여자를 사로잡는 일곱가지 비법」을 소개한다. 「IN PERSON」에서는 「남자셋 여자셋」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 김용림을 초대한다. 30년 연기생활 동안 강인한 한국의 어머니, 완고한 시어머니 등 개성 강한 이미지를 심어온 그가 요즘 보여주고 있는 코믹연기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남자셋 여자셋」에서의 코믹연기 모음과 「결혼 칠년」 「대왕의 길」 「추억」 등에서의 연기모음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60년대 이탈리아의 혁명적인 영화감독으로 프랑스의 고다르와 함께 최고의 지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는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성이나 종교를 통해 정치나 사회의 경직된 체제를 비판한다. 그 비판은 서구사회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은 것으로 그의 작품에는 현대영화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분석하는 다양한 학문분야들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 후기 산업사회의 포스트 마르크시즘이나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신화와 인류학 등이 그것이다. 영화의 철학적 깊이와 비판정신, 파격적인 성적 묘사 때문에 국내에서는 단 한번도 개봉되지 못했던 파졸리니 감독의 「오이디푸스 왕」 「아카토네」 「살로」 「소돔의 1백20일」 등 여섯 작품을 살펴본다.

보카보카(채널 31 캐치원 밤 12시)

빅터는 어릴 때부터 영화관에서 자랐다. 스크린 속의 많은 영웅들의 멋진 연기를 보면서 스타가 되기를 꿈꾸던 청년 빅터는 고향을 떠나 마드리드에서 낮에는 피자 배달을 하면서 배우의 길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날, 핫라인이라는 폰회사에 임시직으로 취직을 한다. 한편 빅터의 매니저인 안젤라는 그를 미국영화에 출연시키기 위해 오디션 일정을 잡는다.

영혼기병 라젠카(채널 38 투니버스 밤 7시)

핵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철저히 폐허가 된 지구. 소수의 잔존 인류가 오염이 덜한 중앙아시아에서 도시국가 세토스를 건설해 인류문명의 복원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오염지역에서 부활한 괴생명체 아트만이 세토스의 인류를 공격한다. 세토스의 전군대가 아트만 기계병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내부의 적 모노스타 장군이 반란을 일으켜 여왕을 포로로 잡는다. 반란군으로부터 탈출한 세토스의 리아 공주는 반란군과 맞서던 유랑족 소년 아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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