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통한 국제전화 못지 않게 사용자들이 기억해 둘 부분은 해외로밍서비스다.
해외로밍서비스는 특히 이동전화 다섯 사업자가 모두 실시중인 것으로 해외 출장 중에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이동전화 사용자가 해외로밍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약 70여개국. LG텔레콤이 지난 해 10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세계 70여개국에서 해외로밍서비스를 제공중이고 SK텔레콤도 지난 3월부터 70여개국의 임대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세기통신도 현재 전세계 60개국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한솔PCS와 한국통신프리텔은 각각 전세계 50개국과 60개국에서 이동전화 로밍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LG텔레콤은 019 PCS 가입자가 해외 방문시 현지 이동전화 사업자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해외사업자로는 미국의 AT&T-INS사를 비롯, 중국 북경전신국, 호주의 옵터스커뮤니케이션사, 홍콩의 홍콩텔레콤CSL, 싱가폴의 STM사 등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
해외 출국 하루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즉시 지급되며 해외에서의 사용요금은 국내 019 요금청구서로 일괄 청구된다.
미국과 일본, 호주, 홍콩 등에서 이미 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이던 SK텔레콤은 지난 3월 유럽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GSM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현지사업자와 제휴, 총 76개국 대상의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역시 현지 이동전화 사업자의 망을 이용해 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출국 전 SK텔레콤 김포공항 영업소를 방문, 로밍을 신청한 후 단말기를 인수받아야 한다. 통화료는 신용카드계좌로 직접 결제된다.
신세기통신은 미국과 카나다를 제외한 전세계 60개국에서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유럽과 미주,아시아,아프리카가 그 대상이다. 소정의 신청료(1만원~1만7천원)를 부과하며 사용요금은 현지사업자의 요금체계에 따라 국내 고지서로 부과된다.
이밖에 한솔PCS가 말레이시아의 멕시스사와 제휴, GSM망을 사용중인 50개국(러시아 제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중이고 한국통신프리텔도 GSM, AMPS 방식을 이용중인 미국,홍콩,영국 사업자와 협정을 맺고 97년 12월 60여개국 대상의 로밍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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