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인텔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머세드」를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서버업체가 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선의 에드워드 젠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머세드를 탑재한 서버 제품은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서버분야에서 업계 유일의 독자노선 업체로 남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선을 제외한 HP, IBM, 컴팩, 실리콘그래픽스(SGI) 4개사는 이미 머세드 채용를 공식 표명했고, 선의 협력업체인 후지쯔도 인텔과 제휴,머세드와 선의 솔라리스 유닉스를 결합한 대형 서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또 선 자신도 서버와 워크스테이션등 하드웨어에서 자사 프로세서인 「스팍」을 채용하고 있는 것과 별도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머세드용 유닉스를 후지쯔, NCR 등과 공동 개발하는등 인텔 서버용 소프트웨어는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에드워드 젠더 선 COO의 이번 발표는 이처럼 머세드가 업계 표준으로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는 대략 1천억엔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가격경쟁력 유지가 선 독자 노선 전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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