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다채널, 다차원 아날로그 음장기술인 RSF알고리듬을 채용한 음향 및 가전기기가 하반기부터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라스텔(대표 나홍운)은 RSF알고리듬에 대한 기업들의 스펙 및 샘플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최근 하이브리드IC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라이센싱(기술공급)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2개 업체와 기술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가운데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헵시바는 RSF칩을 채용한 제품을 상품화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텍도 어댑터형태의 RSF액세서리를 상품화, 8월부터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우전자(카오디오, TV),아남전자(뮤직센터, TV), 남성(카오디오, PC스피커),삼성전기(PC스피커), 태진미디어(노래반주기)등 RSF알고리듬 샘플을 요청한 10여개 업체들도 이 기술의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RSF알고리듬이란 라스텔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아날로그 음장기술로 고가의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디오를 비롯해 노래반주기, TV, VTR, 위성방송수신기, 사운드카드등 각종 음향 및 가전기기에서 3차원 입체음향과 다양한 음장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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