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慶 무선호출기 체인지업제도 확산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들이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헌 삐삐를 새삐삐로 바꿔주는 체인지업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일이동통신과 세정텔레콤은 장기 우량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판촉수단으로 무선호출단말기체인지업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지난 2월부터 체인지업제도를 도입, 자사의 015무선호출 이용고객으로서 명의이전이나 요금연체 없이 2년이 경과한 장기 우량고객에게 매월 7천여명을 선정해 왑스나 왑스이브 등 광역호출기로 교체할 수 있는 교환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일이동통신은 가입자가 기존의 무선호출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단말기를 교체하려면 지금까지 3만~5만원의 정상가격을 부담해야 했는데, 지난 1일부터 가입후 1년이 경과한 고객을 대상으로 5천원에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체인지업제도를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세정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파워체인지업행사」를 도입해 01579 무선호출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18개월동안 이용료를 연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고속광역위성호출기로 무상교체해 주기로 했다.

한편 세정텔레콤은 기존 고객의 이탈방지와 장기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한 체인지업행사를 이벤트행사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판촉수단으로서 체인지업제도를 계속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