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미 인스탯사가 올해 D램 시장이 전년보다 20% 줄어든 1백57억달러에 그칠것이라는 비관적인 시장 전망치를 내놓았다.
인스탯사는 올해 D램 시장이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세 지속, PC 성장세 둔화, 비트 성장률 감소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특히 올해 D램 수요와 관련해 총 비트수 환산 D램 수요 증가율은 지난해 1.95에서 1.60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조사기관은 D램 시장축소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서 오는 99년에는 지난해 시장규모인 2백억달러로 확대되며 오는 2001년에는 D램 시장 최대치인 지난 95년의 4백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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