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가족들은 아침마다 두 개의 화장실을 모두 점거하는 영규와 미선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참다못한 용녀는 잔소리를 늘어놓는다.가슴에 상처를 입은 미선은 무조건 영규와 미달을데리고 집을 나온다.영규는 강릉 본가로 가자고 하지만 본가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갈 수 없게 된다. 미선은 소매치기를 당해서 무일푼이다. 영규와 미선은 미달을 앞세우고 얼굴에 철면을 쓰고 찬우 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찬우의 첩보를 접한 지명은 내쫓으라고 하는데….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출근하러 이른 새벽 집을 나서던 은주는 기정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자 반가우면서도 착잡해한다. 은주를 데려다 주던 기정은 다음달 안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한다. 기정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은주는 속으로 괴롭지만 내색 안하려 애쓴다. 한편 술을 마시던 기풍은 갈등 끝에 금주 집 근처로 가 전화를 건다. 나가야할지 고민하던 금주는 결국 기풍을 만나러 나가는데∥.
이것이 인생이다(KBS1 밤 7시 35분)
강원도 가리산 넉넉한 치마폭 어느 자락에선가 벌을 키우고 있는 눈먼 벌치기 박광호씨.그는 4살에 앓은 병으로 두 눈을 잃었다. 그해에 어머니를 여의고, 산판에서 생긴 부상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홀아버지를 오랜 세월 홀로 수발하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나자 벌에 의지해 30여년을 보냈다. 그의 눈물겨운 사연을 듣고 찾아온 축복같은 아내는 3년을 함께 보내면서 세상을 떠나 버리고, 앞을 보지 못하는 몸으로 혼자서 아내가 남기고 간 세명의 자식을 두 손으로 더듬어 곱게 키어냈다. 이제 가리산의 주인으로, 벌들의 아버지로 살아가는 박광호씨의 인생을 만나본다.
스타스페셜 「나의 노래」(KBS2 밤 11시)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라는 곡으로 30~40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종환이 주인공으로 나와, 무명이었던 그가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명시절 겪었던 그 절절한 사연, 눈물로 고백하는 「김종환」의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의 노래 「존재의 이유」가 시장의 상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드라마 첫사랑에 삽입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며 급부상하게 된 그의 길고 긴 음악 이야기를 공개한다.
직업의 세계(EBS 오후 6시 30분)
인간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경영컨설턴트」의 세계를 소개한다.기업의 의뢰에 따라 그 기업의 기본전략부터 조직, 현장업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진단, 그에 따른 처방을 내리고, 그 처방이 실현되도록 지도하는 경영컨설턴트는 IMF시대를 맞아 더욱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또한 컨설팅은 기업전략에서 생산현장의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며, 어떠한 회사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업무의 분야가 상당히 달라진다. 경영분야의 고속득 전문직인 만큼 인력수요는 적고 지망자는 많아 컨설팅회사에 입사하는 자격조건 또한 까다롭고 전문적인 경력을 요하지만 이 또한 회사마다 다양하고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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