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의 액션 일변도의 출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일영상, 세음미디어, 스타맥스, (주)새한등 주요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5월말 현재 출시작을 장르별로 보면 총 출시작 2백6편중 액션물이 67편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드라마(59편, 28.64%),스릴러물 (21편, 10.19%),에로물(17편, 8.2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액션물의 경우 작년(31.6%)에 비해 불과 0.92% 포인트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유사 장르인 스릴러물과 어드벤처물을 포함할 경우 출시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0%가 넘어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경기침체에 맞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액션물 양산에 매달리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에로물의 경우는 작년에 비해 1.25% 포인트 감소한 17편에 머물렀으며 만화비디오도 15편이 출시되는데 그쳐 출시작 감소현상이 뚜렷했다.
업체별로 보면 액션물의 경우 세음미디어가 전체 출시작 53편중 52.8%인 28편을 출시,가장 많은 액션물을 양산한 것으로 나타났고 드라마 부문에서는 새한이 총 출시작 17편가운데 8편을 출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스릴러물의 경우 20세기폭스사가 가장 많은 5편을 출시했고 에로물은 세음미디어(8편), 새한, CIC등의 순이었다. 만화비디오는 브에나비스타가 7편으로 전체 출시작의 43.75%를 만화비디오로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획, 다큐멘터리물을 출시한 업체는 세음미디어(2편) 외에는 전무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로테이프시장이 안방문화의 산실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출시 노력이 병행돼야 하는데 현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출시 경향은 액션, 애로물로만 치닫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유관단체 및 시민단체등에서 제작사들의 출시현황을 분기별로 분석,공표하는등 감시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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