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념이 명확치 않아 사용자는 물론 개발업체까지 혼란스럽게 했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에 대한 정의를 명문화하는 등 키오스크에 대한 표준틀이 다시 짜여진다.
15일 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6년12월 제정된 키오스크에 관한 표준인 「무인정보단말기 시스템 구현지침」이 그간 멀티미디어 산업의 급속한 발전 추세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키오스크의 활용도 그간 단순 안내에서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 이를 개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산원을 주축으로 행정자치부,키오스크 개발업체 등 관련업체들은 지난 5월 「키오스크 표준화협의회」를 구성, 그간 2차례 회의를 열고 세부내용을 확정한데 이어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표준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 안은 내년 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응용기술 연구위원회와 전산망분과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키오스크 단체 표준으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새 표준안은 우선 종전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던 키오스크에 대한 개념을 「영상, 인터넷, 그림, 사진, 동영상,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데이터처리까지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체화했다. 또한 표준화와 관련된 전체흐름도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시스템 등의 전제작과정을 그림으로 된 플로어챠트를, 시스템 구성 역시 다이어그램 등으로 추가해 각각 표시키로 했다.
특히 종전 시스템 요구사항 등을 전체적으로 개략적인 내용만을 담았으나 이번에는 사용자, 정보서비스, 개발자, 관리자 측면 등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요구조건에 따른 시스템을 구성하도록 했다.
한국전산원의 한 관계자는 『과거 표준안이 주로 하드웨어 등 물리적 요소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으나 이번에는 기술발전에 맞춰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등을 표준사항으로 새롭게 추가한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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