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래픽 머드게임 개발 활발

3차원 그래픽 머드(MUD)게임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씨밴, 태울, 아블렉스 등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상에서 그래픽과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해 일반 패키지 게임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3D 그래픽 머드게임을 개발했거나 적극 추진중이다.

이 같은 게임은 패키지 게임에서 적용하고 있는 3D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기술 등을 네트워크 온라인 기술에 적용하고 있고 다수의 사용자가 패키지 게임과 같은 환경에서 상호 의사전달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91년 국내 최초의 머드게임인 「쥬라기공원」을 개발, 서비스중인 피씨밴(대표 이재각)은 한국통신의 민간상업DB 개발자금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2년간의 개발기간끝에 3D 그래픽 머드 게임 「엔터프라이즈」를 개발, 내달 PC통신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롤플레잉 게임의 성격을 갖춘 「엔터프라이즈」는 모든 이미지가 3D폴리곤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음성채팅, 사용자 영상전송 기능까지 담고 있다.

피씨밴은 또한 이 게임과 관련,미국 정보제공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칸 온라인사와 계약금 50만달러에 총 수익의 20%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울(대표 조경래)은 작년 9월 산업자원부로부터 2년간 2억4천만원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자금지원과 자체 개발자금 1억6천만원 등 총 4억원을 들여 전투게임 형태의 3차원 그래픽 머드 게임 「마스터 오브 스페이스」개발에 착수했다. 태울은 고선명, 고화질의 그래픽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펜티엄Ⅱ 프로세서와 3D 그래픽 액셀러레이터 카드가 내장된 PC를 운용환경으로 설정해 게임을 제작중이며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전략, 전술 등 기존 패키지 게임에서 맛볼 수 있었던 게임 환경을 온라인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블렉스(대표 이철원) 역시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을 바탕으로 올 초 로봇을 도입한 전투게임 방식의 3D 그래픽 머드 게임 「매크필드」 개발에 착수, 오는 8월경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3차원 그래픽 머드 게임은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입체적인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온라인 게임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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