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 조립PC업체들이 신용할부판매제와 홈쇼핑 등 판촉수단을 도입해 자가브랜드 PC판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C정보시스템 하나컴퓨터 등 부산의 중견 조립PC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자가브랜드PC의 판매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MPC정보시스템은 자가브랜드의 MPC시리즈 전기종에 대해 최근 신용할부판매를 적용하여 대학생이상의 구매고객이 등본 통장 도장 등 구비서류만갖추면 최고 2백만원까지 24개월 신용할부판매를 실시, 컴퓨터구입에 따른 목돈 부담을 들어줌으로써 자가브랜드PC의 판매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나컴퓨터는 최근 영남지역 PC통신서비스인 아이즈에 하나홈쇼핑과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가브랜드인 하나시리즈 전기종을 대상으로 통신판매에 나서는 한편, 정보사업부를 신설해 중소기업과 소호창업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해 줌으로써 자가브랜드PC의 시장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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