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등용 전자식안정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호전등, 룩스텍, 세화전자 등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특성이 까다로워 그동안 전자식안정기의 채용이 부진했던 메탈할라이드와 수은등 등 특수등용 전자식안정기를 개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등기구 전문업체인 대호전등은 1백도 이상의 높은 열이 발생, 열에 약한 전자식안정기의 사용이 불가능했던 메탈할라이드등용 전자식안정기를 최근 개발했다. 이 안정기는 2백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설계됐으며 기존 메탈할라이드등용 안정기로 사용되는 코일형 자기식안정기에 비해 30%의 절전효과와 전등의 수명연장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룩스텍도 고압방전등인 나트륨등과 메탈할라이드등용 전자식안정기를 개발해 국내외에 특허를 획득하고 등기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안정기는 기존 자기식안정기에 비해 무게가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기존 안정기로는 불가능한 자동점멸기능 등의 각종 부가기능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고 다등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된 신뢰성을 확보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CDT생산용 설비업체인 세화전자는 CDT생산의 노광과정에 사용되는 초고압 수은등용 전자식안정기를 국산화해 CDT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수은등용 안정기로 사용되고 있는 누설변압기에 비해 수은등의 조도를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고 조도관리도 용이해 브라운관의 불량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으며 또 무게도 20㎏에 불과, 이동이 간편해 라인개조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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