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World Discoveries(채널 50 아리랑TV 밤 7시 20분)

세계적인 담배제조국인 쿠바의 담배생산 전과정을 소개한다. 비나레스 피나르 밸리는 쿠바에서 최상품 담배를 재배하는 지역. 이 지역에서는 오직 동물이 끄는 쟁기를 이용해 땅을 가는 등 최고의 담배를 생산하기 위해 모든 기계사용이 배제된다. 담배잎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따야 한다. 담배생산은 밭을 갈아 씨를 뿌리는 과정부터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판매용 담배가 되기까지 약 2~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일이다. 담배잎이 적절한 크기로 자라면 이 담배잎은 카사 데 타바코라는 장소로 옮겨져 첫번째 공정, 수분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약 50일에 걸쳐 장대에 매달아 서서히 건조해 담배향을 성숙시킨다. 건조된 담배잎은 이제 골든 브라운 담배색을 띠기 시작하고 이 단계에서 바이어들이 담배 질을 체크하고 판매가를 합의한다.

NBA농구(채널 30 KSTV 오전 8시 30분)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며 3승 1패로 2연패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시카고」는 주전선수들의 나이가 많고 팀전력의 노출이 큰 부담으로 생각했지만 4쿼터의 사나이 마이클 조던과 위기때마다 팀을 구하는 만능 살림꾼 스코티 피펜과 데니스 로드맨의 활약에 「시카고」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홈에서 1승 1패를 한 「유타 재즈」는 우편배달부 칼 말론과 존 스탁튼, 제프 호나섹의 실버트리오와 벤치멤버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8시 20분)

「특급데이트」의 주인공은 4집 앨범 타이틀곡 「애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혼성 3인조 그룹 「쿨」. 후속곡 「또자 쿨쿨」로 올 여름 가요계에 또다시 시원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맹연습중인 이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근황을 들어보고 콘서트 소식과 팩스로 접수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연예 뉴스」에서는 한국 대 멕시코전을 앞두고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펼쳐진 「월드컵 16강」기원 콘서트 소식과 월트디즈니 만화영화 「뮬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작업에 참여하는 김현철, 박정연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한다.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폴란드의 회색빛 낯선 도시 바르샤바. 전혀 관계없는 세명의 남자, 떠돌이 청년 야체크, 택시 운전사, 그리고 전도 유망한 젊은 변호사. 그들의 일상이 충실하게 묘사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는 고독한 시골 청년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연출할 사람을 찾아나선다. 드디어 청년은 택시를 타고 도시의 외곽을 달린다.

검은 대륙의 빛 남아공(채널 25 Q채널 밤 10시)

1918년 남아공 트란스카이의 템부 부족 추장의 아들로 태어난 만델라는 27년 동안에 걸친 투옥 등 험난한 투쟁 끝에 3백42년 동안 지속된 인종차별을 종식시키고 지난 94년 5월 10일 남아공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만델라 대통령은 자신이 주장한 진실화해위원회를 통해 괄목할 만한 국민화합을 이끌어냈으며 95년에는 사형제도를 폐지했으며 남아공의회의 제헌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을 유지해 96년에 신헙법을 제정했다. 남아공은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 비동맹운동, 유엔 무역개발회의 의장국으로서 피선됐고 아프리카 평화유지 군 조직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콩고민주공화국 평화노력에 중심적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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