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G(대표 김종률)는 이달부터 톱 레이블급 컴팩트디스크(CD) 음반의 출고가를 7% 인상키로 하는등 자사 음반 출고가를 평균 5.75%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이 회사의 음반 출고가는 톱 레이블급 CD는 7.1% 인상됐고, 범용 레이블급 CD와 수입CD는 각각 4.5%와 5.3%,카세트 테이프는 6.1% 인상됐다. 그러나 이들 4개 음반물 외에는 종전 출고가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종전 8천4백원이던 톱 레이블급 CD는 9천원(부가세 별도)에, 4천4백원이던 범용 레이블급 CD는 4천6백원에, 9천4백원과 3천3백원이던 수입 CD와 카세트테이프는 각각 9천9백원과 3천5백원에 출고된다.
한국BMG는 이와관련 『올들어 임가공비와 인쇄물 제작비가 크게 올라 음반 출고가 조정이불가피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한 권장소비자가격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한국BMG의 음반 출고가 인상에 따라 경쟁업체인 폴리그램, EMI코리아등 음반직배사들의 출고가 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음반업계에 또다시 가격인상 바람이 일 전망이다.
6대 음반직배사들은 이에 앞서 작년 말에도 음반 출고가를 평균 10∼20% 인상한 바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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