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PC엑스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기반 터미널 서버(코드명 하이드라)를 지원하는 새로운 신(Thin) 클라이언트 제품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미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 전시회에서 신 클라이언트용 멀티유저 솔루션인 하이드라의 가용성과 운용비용의 우수성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인 한편 와이즈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컴퓨팅 디바이스(NCD)등 터미널업체들도 윈도CE를 탑재한 윈도기반 터미널(WBT)제품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신 클라이언트시장을 장악하려는 MS의 야심에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다.
와이즈는 PC엑스포에서 WBT인 「윈텀 3000시리즈」를 발표한다.
시트릭스의 「윈프레임」을 탑재한 이 제품은 역시 시트릭스가 개발한 ICA(Independent Computing Architecture) 프로토콜과 MS가 개발한 RDP(Remote Desktop Protocol)를 동시 지원하며 ICA 터미널로 변환하려면 플래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한다. 가격은 윈도CE 제품이 7백59달러이고 ICA 제품이 7백29달러다.
NCD도 1백㎒ CPU를 탑재한 윈도CE 기반의 「신스타 200」과 1백33㎒ 펜티엄을 탑재한 「신스타 300」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스타 200의 경우 8MB 램과 8M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6백49달러이고 신스타 300은 ICA와 RDP를 모두 지원한다.
이와 함께 NCD는 신스타 제품군의 관리를 위해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와 「유니센터 TNG」에 관한 협력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바운들리스 테크놀로지도 「뷰포인트 TC BWT」의 발표와 함께 역시 윈도CE 소프트웨어업체인 리버런과 제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특히 WBT시장에서 전용 터미널뿐 아니라 클라이언트서버 소프트웨어사업도 주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유맥스는 2백㎒ 스토롱ARM을 탑재한 「유맥스NC-200」과 네트워크 컴퓨터(NC) 규격제품인 「유맥스NC-320」을 각각 6백49달러와 6백99달러에 내놓는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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