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기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성도전자통신(대표 안재현)은 최근 5년 동안 연구를 거쳐 세트톱 박스의 LNB(Line Noise Block)용 파워 모듈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리니어 방식의 LNB용 전원공급회로가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열판(히트 싱크)과 과전류 검출회로 등을 필요로 하는 것과는 달리 모듈타입의 스위칭방식을 채용해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는 한편 주변 회로구성을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리얼타임 액세스가 가능해 기존 제품에 비해 과전류 응답이 빠르고 고효율 특성으로 주전원부 트랜스포머의 크기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성도전자통신은 『이 파워 모듈을 세트톱 박스의 LNB용 전원공급장치를 비롯해 DC/DC컨버터 대용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 모듈을 사용할 경우 발열문제가 해결되는 한편 주변 부품의 간소화가 이루어져 제품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중동지역에 8만개의 파워 모듈을 수출키로 한 이 회사는 샘플 모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월간 20만개의 생산 및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에는 약 1백만개를 수출, 1백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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