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손봉호)는 서울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음란폰팅 전화번호 4백80개에 대해 이용해지 조치를 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국내 폰팅서비스 가운데 불특정 다수가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개사서함을 모니터한 결과 「올리브라인」 등 12개 업체의 서비스가 성적욕구를 자극하고 매춘을 알선하는 등 불건전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통신에 이들 업체의 회선사용을 정지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윤리위원회는 향후 음란, 퇴폐를 조장하는 국내 폰팅의 폐해를 여론화시키는 한편 특히 지방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음란 사서함 전화번호를 모니터해 이를 근절시킬 방침이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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