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재단법인 예술의 전당(사장 최종률)이 입장권 예, 발매 시스템 구축 및 관리를 대행할 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예술의 전당(이하 전당)측이 요구하는 시스템은 전당내 오페라극장,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콘서트홀, 리사이틀홀 등 약 7천석 규모의 5개 극장과 2개 전시장 및 기타 장소에 대해 주전산기를 중심으로 외부 매표소와 연결하는 온라인 입장권 예, 발매 시스템이다. 전당측은 대행업체에 매표현황 실시간 확인,시스템의 안정성,다양한 매표방식 및 결제수단 등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당은 지난 5월14일 「매표업무대행」사업제안 요청 공고를 게재한 데 이어 8일에는 관련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컴퓨터, LG소프트, 한국부가통신, LG히다찌, 데이콤인터파크, 지구촌문화정보, 한국정보통신, 인성기술 등 8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 사업은 연매출 27억여원(97년)에 달하는 전당의 기획공연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17일 사업제안서 접수마감,18∼23일 제안서 평가,24∼26일 소프트웨어 기능성 시연평가를 거쳐 7월1일 대행업자를 최종 선정해 빠르면 7월말부터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전당 고객관리부의 윤희성 차장은 『전당은 지난 88년부터 내부적으로 시내 주요 예매처를 활용하는 입장권 예, 발매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관리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고 『전문 대행업체를 활용키로 한 것은 입장권 예, 발매 전산망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버전업 또는 유지보수하는데 소요되는 인력 및 경비 문제를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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