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가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NO)인 한국전력, 한국통신에 대해 일방적인 전송망사업 포기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최근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등에 보낸 「전송망사업자 사업포기(기피) 철회 건의서」에서 『한통이 지난 97년10월 누적적자를 이유로, 한전은 지난 5월 수익성을 이유로 각각 NO사업을 중단한다고 결정한 것은 SO, PP, NO 등 3분할구도로 전개돼 온 케이블TV사업 자체를 와해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즉시 철회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건의서는 또 『한전과 한통이 국책사업으로 도입한 케이블TV사업을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것은 시청자인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임은 물론 케이블TV 산업 자체를 도산케하는 행위』라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건의서는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돼 온 케이블TV사업이 고사위기에 처해있어도 이를 총체적으로 수습할 부처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정책을 믿고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온 PP, SO들로서는 여건이 변했다고 공기업이 가정 먼저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국가기관이 없다는 것은 국가권위부재라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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