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기 전문업체인 금호전기(대표 김승곤)는 신규 사업의 하나로 TFT LCD 관련 부품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액정 백라이트 유닛용 부분품 및 조립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최근 5억원을 투자, 노트북 PC 백라이트용 냉음극관형광램프의 시험생산라인을 갖추고 월 1만개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40억원 가량을 투자, 시간당 9백개의 형광램프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설비를 갖추려 했으나 IMF로 인해 현재 설비도입을 보류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상황만 호전되면 보류해 놓고 있는 양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단행, 냉음극형광램프와 열음극형광램프, 형광램프용 소형인버터, 도광판 및 필름 등 관련부품을 생산해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가 시험생산하고 있는 냉음극 형광램프는 저전류로 작동, 발열량이 적고 수명이 길며 빈번한 점멸에도 견디기 때문에 액정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와 복사기 및 각종 표시용등의 광원으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금호전기는 또 현재 램프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광형 인버터 회로의 설계를 완료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시험중이며 코일형트랜스 대신 압전 트랜스를 사용해 고효율화 및 박형화할 수 있는 인버터도 개발중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현재 3억원 가량을 투자, 월 5만개 가량을 공급할 수 있는 유닛조립 파일러트 설비도 가동중인데 앞으로 TFT LCD메이커의 생산량 증가추세에 대응하여 단계적으로 양산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는 LCD의 보급과 응용분야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데 대응해 LCD의 성능향상을 위해 백라이트유닛의 박형화, 경량화, 고휘도화, 저소비전력화의 실현에 더욱 매진해 국내 최대의 업체로 성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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