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최근 재추진중인 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에 대한 업계의 진정과 질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1년12월부터 영화, 공연 입장권 예약 판매서비스인 「피노스」시스템을 운영해온 한국부가통신(대표 김상준)은 지난 2일 『문화부의 입장권통합전산망 지정사업은 실질적인 독점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자,특히 중소기업을 보호해 달라』고 문화부에 진정했다. 이 회사는 진정서를 통해 자사의 피노스시스템이 1일 평균 1백20∼1백30개 극장, 공연장과 1천5백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장권 예약 및 판매서비스를 이미 운영중임을 강조,문화부가 관련사업을 「시장경제원리」에 맡기거나 기존 사업자를 보호해줄 것을 요청했다.
데이콤의 자회사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사업 관련 벤처기업인 데이콤인터파크(대표 이기형)도 지난 5일 문화부에 『입장권통합전산망 지정사업이 1개 민간사업자의 독점특혜를 조장한다』는 내용의 질의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질의서를 통해 『작년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던 관련사업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유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특정 3개사만이 실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보완된 정책방향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는 『늦었지만 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식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관련사업이 종합적인 문화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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