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스코, LAN장비 시장 "석권"

미국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올 1.4분기 세계 근거리통신망(LAN) 장비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스코는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LAN장비 분야인 스위치와 라우터 시장에서 매출액, 시장점유율, 순익 등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1.4분기 19억달러에 달한 스위치장비 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스위치 매출액은 지난 동기보다 1백32% 증가한 8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스리콤과 베이네트웍스는 각가 2억6천달러와 1억9천달러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라우터장비 시장에서도 시스코가 수위를 차지했는데,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라우터장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우터장비 시장에서는 특히 일본 후지쯔의 경우 매출액이 2백20%나 급상승한 반면 베이네트웍스는 오히려 16.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시장규모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허브 시장에서는 스리콤이 31.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도, 베이네트웍스.케이블트론.휴렛패커드(HP)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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