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WORLD DISCOVERIES(채널 50 아리랑 밤 7시 25분)

이 시간에는 인도네시아의 토라사섬의 독특한 장례의식을 소개한다. 토라사섬 주민들은 지리적으로 격리돼 있는 까닭에 자신들만의 전통을 유지해 왔는데 특별히 죽음과 관련해 매우 특이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형상을 닮은 조각을 만드는데, 전문 예술가들이 실물크기로 정교하게 조각한 후 색을 입히고 옷과 보석으로 장식을 한다. 이 조각들은 무덤까지 죽은 자와 동행하여 그 옆에 같이 묻히게 된다. 장례의식은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장례식에 공을 들이게 마련이다. 장례식 준비는 여러달씩 걸린다. 심지어는 초대 손님들이 묵을 임시마을을 건축하기도 한다. 희생제물로는 물소, 돼지 등이 선택된다. 동물살육이 너무 잔인해 정부는 이런 장례관습에 반대하고 물소살육에 세금을 부가하여 이런 관행을 중지하려한다.

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8시 20분)

「특급 데이트」에서는 얼마전 막을 내린 MBC 미니시리즈 「세상끝까지」에서 보여준 성숙한 사랑연기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탤런트 「류시원」을 초대한다. 부드러운 외모와 눈빛, 귀공자같은 분위기로 그동안 신세대의 풋풋한 사랑연기를 펼쳐온 그는 세상끝까지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을뿐 아니라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는데, 한 여자에 대해 변함없이 헌신적인 사랑을 주는 순애보의 남주인공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바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의견, 촬영뒤의 에피소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NBA 농구(채널 30 KSTV 밤 10시 40분)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의 삼각편대가 난적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최종 챔피언전에 진출해 「유타 재즈」와 숙명의 일전을 벌이고 있다. 2년연속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는 예전의 모습과 판이하게 다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에서 인디애나와 챔피언 진출전을 치른 시카고는 시종 힘겨운 경기를 펼쳐 농구 명가다운 면을 보이지 못했다. 시카고의 부진은 주전선수들의 나이가 너무 많고 팀전력의 노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4쿼터의 사나이」 마이클 조던과 위기때 마다 팀을 구하는 만능 살림꾼 스코티 피펜과 데니스 로드맨의 활약에 시카고팬들은 희망을 걸고 있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LA레이커스를 4연승으로 격파 승승장구 결승에 오른 유타 재즈는 우편배달부 칼말론과 존 스탁턴, 제프호나섹의 「실버트리오」와 벤치멤버들의 고른 활약이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흔들리는 세계(채널 25 Q채널 오전 9시)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는 1970년대에 석유 산업의 붐을 타고, 현대적인 도시의 화려함과 세련됨을 갖춘 대도시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국제 원유값의 폭락과 계속되는 군부독재의 부정부패로 말미암아, 현재는 전쟁 직후보다도 더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등 총제적인 경제 붕괴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버는데만 급급하다.

댄스 탐험대(채널 27 m.net 오후 5시)

이 시간에는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힙합의 전사 「이현도」를 비롯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승준」, 일본 진출을 통해 한국 댄스가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S.E.S」, 현재 3집 준비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해주는 「업타운」 등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댄스 뮤직비디오를 보여준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