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대규모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모토롤러는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만5천명을 1년내 감축할 계획이며 여기엔 2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및 통신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아시아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제품 수요의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2.4분기 경상 적자가 예상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됨에 따라 이같은 대규모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계획이 완료되면 모토롤러는 연간 7억5천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모토롤러의 로버트 그로니 사장은 『당초 올해 높은 판매증가율과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감원과 병행해 비전략적 부문과 경쟁력을 상실한 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 정보 및 미디어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제조 부문 통폐합을 단행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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