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일본의 소프트뱅크는 미국 거대 증권거래 서비스회사인 「E트레이드」와 합작, 인터넷을 이용해 주식 등 유가증권을 매매하는 회사를 이달중 설립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측은 일본판 빅뱅(금융대개혁)으로 증권업무의 규제완화가 진행되는데 때맞춰 거래 수수료를 낮게 책정할 수 있는 인터넷 매매를 도입, 99년부터 증권거래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회사의 자본금은 27억엔으로 소프트뱅크가 58%, E트레이드가 42%를 각각 출자한다.
인터넷 주식거래는 고객이 컴퓨터에 입력한 주문을 증권거래소로 연결해 매매를 성립시키는 방법으로, 일반 증권거래와는 달리 점포와 영업담당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매매 위탁수수료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한국계 손정의씨(孫正義, 41)가 창업한 일본 최대의 컴퓨터 유통업체로 최근 방송,출판 등의 분야까지 진출하는 등 급성장해 왔는데 금융분야에 본격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