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생산업체들이 장기적인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및 통신장비의 수요 감소로 주력제품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SMPS업체들은 최근 매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방식의 도입이 가장 활발한 곳은 통신용 SMPS업체들로 지난해 통신장비업체들의 대량 구매에 힘입어 일부 주력품목만의 생산만으로도 최대의 호황을 구가했던 이 업체들은 올들어 매출이 작년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그동안 생산자체를 기피해온 소규모 물량의 생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규 품목의 개발 및 생산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동아일렉콤은 올들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직수출용 및 사무용 SMPS의 생산을 활발히 추진, 올해 전체 생산품목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단암전자통신도 올들어 소규모 물량 수주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위해 PCS단말기 충전기 등의 생산에도 착수해 생산품목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인창전자와 동한전자 등 다른 통신용 SMPS업체들도 수출 모델 개발과 틈새시장 공략 등 사업다각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전체적인 생산물량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품목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PC용 SMPS업체들 역시 올들어 사업다각화가 활발해지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지난해 휴대전화기용 충전기의 생산을 시작한 서신전자는 최근에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용 SMPS의 생산에 본격 착수한 데 이어 통신용 전원공급장치의 개발 및 생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성일정밀산업과 코아슨 등도 최근 PC용 SMPS외에 사운드카드와 모뎀, VGA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의 생산에 나서는 등 주력 제품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MF 이후 SMPS업체들의 주력 시장이 크게 침체됨에 따라 기존의 주력 생산품목만으로는 급격한 매출감소가 불가피해 관련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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