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동시개발(Concurrent)기법을 통해 에어컨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공동개발기법은 상품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 제도, 자재구매, 판매 등 모든 부서와 협력업체까지 참여, 제품 개발을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고안된 기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에어컨 개발과정에 이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방식으로는 6개월 가량 소요되던 개발 리드타임을 2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이 기법을 통해 에어컨 상품기획에서 출하까지 각 과정을 오가며 수정을 반복하느라 발생했던 손실도 대폭 줄여 개발비용도 기존 방식에 비해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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