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MCI 등 미 주요 장거리 전화 사업자들의 전화요금 인상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T&T는 장거리 전화요금을 분당 5센트 인상키로 했으며, MCI도 5센트 이내의 장거리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고, 스프린트는 요금 인상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으나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거리전화 사업자들은 공립학교와 도서관을 인터넷망으로 연결키 위한 기금 확충 계획에 따라 유니버설 서비스 펀드 부담이 증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소비자 단체들은 인상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으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같은 인상계획이 유효한 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니버설 서비스 펀드는 지난 96년 시행된 미 통신법안에서 미국내 시골 지역과 저소득층의 전화서비스 확충을 목적으로 미 장거리 통신사업자들이 적립하도록 법률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지난해 클린턴 행정부는 공립학교와 도서관을 인터넷망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이 펀드를 확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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