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고등학교에서 종종 떠돌기 마련인 괴기스런 이야기들을 영화화한 작품. 박기형 감독이 연출하고 이미연,김규리 등이 주연했다.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도덕선생,공평한 제자사랑을 실천할 줄 모르는 국어선생,친구간에 형성되는 우정 이상의 애정 등 여학교에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공포와 함께 어우러진다.
여선생 박기숙은 자신의 교무수첩에 뜻을 알 수 없는 숫자를 끄적이다가 무엇인가를 깨닫고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날 저녁 당직이던 박기숙은 정체불명의 여고생 귀신에 의해 살해된다. 다음 희생자는 도덕선생.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가혹한 채벌을 일삼던 그 역시 당직근무중에 처참하게 살해된다. 신참선생 은영(이미연)도 귀신에 쫓긴다.
이 모든 죽음과 공포는 9년 전 박기숙 선생과 친구 은영의 배신으로 죽었던 한 소녀가 새학기만 시작되면 같은 반,같은 자리에 찾아오고 결국엔 차례로 복수하는 데 따른 것.(씨네2000 제작,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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