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LG인터넷의 인터넷서비스 「채널아이」에 사이버 여가수가 등장한다.
채널아이는 27일 사이버여가수 「사이다」를 네티즌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이면서 내달 27일 음반발표와 함께 사이버가수로 데뷔시키고 이어 도우미, 영화배우 등으로 점차 활동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사이다의 활동을 돕고 친구처럼 호흡을 함께할 매니저 1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키로 했다.
사이다는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으로 도입된 지난 82년 3월2일 새벽 1시에 출생, 올해 나이 16세로 설정된 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 키 1백68㎝, 몸무게 45㎏의 귀여운 얼굴과 날씬한 몸매에, 취미는 오토바이타기,웹서핑하기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추고 노래하기 등이며 좋아하는 가수는 그룹 패닉, 또한 자신의 연습실과 오토바이를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사이다의 개발을 맡았던 ㈜예스네트의 관계자는 『기존 사이버캐릭터의 무표정한 표정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살아있는 표정작업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동작 및 댄스부문에서 자연스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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