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다자간 회의용 컨퍼런스폰을 국내 중소기업이 국산화했다.
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총 5억원을 투자, 1년여의 연구 끝에 최근 회의실에서 다중 통화가 가능한 컨퍼런스폰 2종을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레전자가 개발한 컨퍼런스폰은 회의 중 타부서 및 외부와 연결시 참가 인원 전체가 내용을 청취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통화 할수 있는 스피커폰 기능을 내장한 다자간 회의용 전화기이다.
이레전자는 디지털신호처리(DSP)칩을 내장, 통화 품질 및 감도를 향상시켰으며 전화기내에 무지향성 마이크로 폰을 가지고 있어 말하는 방향에 관계없이 다자간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9백MHz 유, 무선전화기와 같이 별도 무선전화기 세트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9백MHz전화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정문식 사장은 『현재 컨퍼런스폰이 일반화된 미국의 경우 시중 가격이 5백달러에 이르고 있으나 이번 제품은 2백∼2백50달러에 불과해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미국 통신기기 전문업체와 공급 물량 및 가격, 공급 시기 등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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