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막된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밀레니엄 버그」 대책이 지나치게 안일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G8 정상들은 컴퓨터의 2000년 연도 인식 오류를 일으키는 밀레니엄 버그 퇴치를 위해 시급한 조치와 정보공유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데 합의하고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1천6백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재원은 세계적 차원의 밀레니엄 버그 문제 해소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이는 G8 정상회담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G8의 대책이 그럴듯한 수사를 동원했지만 효과적인 대책을 포함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이체 모건 그렌펠의 에드워드 야르드니 최고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 1천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밀레니엄 버그 해결을 위한 「2000년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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