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NTT, 노트북PC서도 사용 동영상압축장치 개발

일본전신전화(NTT)가 동영상 압축 국제표준인 「MPEG2」에 대응한 동영상 압축장치로 노트북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제품을 개발했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NTT의 휴먼인터페이스연구소가 개발한 이 동영상 압축장치는 무게 6백40g에 크기가 12.7×13.0×2.3㎝로 노트북PC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이며 내장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동영상 압축장치는 데스크톱형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입뿐이었고 노트북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는 이번이 세계 처음으로, 실외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그 자리에서 그대로 휴대PC에 수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기존 동영상 압축장치는 높이×폭이 30×10㎝ 크기의 기판 상에 전자부품을 나열한 보드로 데스크톱 PC에 부착, 사용하고 있다.

NTT는 압축시 영상과 음성을 하나의 정돈된 데이터로 변환하는 다중화나 시스템 전체의 제어 등 기존에 전용 대규모집적회로(LSI)로 처리하던 작업을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처리함으로써 부품수를 줄여 소형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NTT는 소형 동영상 압축장치를 올 가을쯤 제품화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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