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및 카드리더기 전문업체인 경덕전자(대표 윤학범)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덕전자는 1.4분기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백% 늘어난 45억원을 기록,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유럽보다 미주시장에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 환율인상에 따른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경덕전자는 올초 사업계획에서 매출 규모를 4백30억원으로 잡았으며 그중 2백37억원을 수출에서 벌어 들이기로 했는데 최근 수출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3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위해 경덕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중국 현지공장의 품질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합리화 작업에 착수, 불필요한 경비절감 노력도 아울려 추진하기로 했다.
경덕은 최근 도난방지센서용 헤드와 도로공사 통행권 발급기용 센서 개발을 끝내고 시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범용 싱글트랙 제품만 생산해온 중국 공장에서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더블트랙 제품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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