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홀랜드 오퍼스(채널 22 DCN 오후 1시 10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글렌 홀랜드는 경제적인 이유로 고등학교의 음악 교사가 된다. 교사 생활을 시작한 홀랜드는 작곡할 여가 시간이 생기질 않고 학생들마저 잘 따라주질않자 교사 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교사직을 그만 두려던 홀랜드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자 모든걸 체념하고 교사 생활을 계속한다. 이후 30년간 홀랜드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청각장애로 태어난 아들 때문에 실망하기도 하고, 재능이 없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느라 고생도 하지만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홀랜드가 60세가 되었을 때 미국 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 때문에 예술 과목이 모두 폐지되고 홀랜드는 은퇴를 하게된다. 은퇴를 앞둔 홀랜드는 자신이 그동안 가르쳐온 제자들과 함께 자신이 작곡한 심포니를 연주하는데∥.

INSIDE KOREA(채널 50 아리랑 밤 8시 20분)

이번주에는 무녕왕릉과, 왕릉을 축조했던 백제 왕국에 대해 알아본다. 왕릉의 구조와 내부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백제인들의 기술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화려하고 수많은 양의 부장품들을 통해 당시 백제사회의 호화로움을 엿본다. 그리고 고분안에 남아있던 유물들과 일본, 중국의 유물들을 비교함으로써, 백제인들의 뛰어났던 해상능력을 추적해본다. 강력한 왕권과 발달한 해상능력을 동원해 중흥을 맞이했던 백제왕국의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하며, 거대했던 백제왕국의 해외 영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고독한 스승(채널 19 HBS 밤 10시)

조 클락은 패터슨 주립대학에서 교수법을 전공하고 뉴저지의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에서 첫 교직을 맡았는데, 그후 20년이 지난 지금 교장이 되어 다시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로 부임하게 된다. 한때 명문고등학교로 유명했던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는 불량배들만이 다니는 3류 학교로 변해 있었고,학생들은 마약과 폭력에 젖어 학교생활이 엉망이었다. 교장선생님인 클락은 이 학교를 다시 배움의 전당으로 만들기 위해 부임하자마자 300명의 불량학생을 제적한다. 그리고 학교의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학교주변의 마약상들을 출입하지 못하게한다.

지자제 3년의 보고서(채널 29 CTN 밤 11시)

참여자치의 확장으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송파구를 찾아가본다. 지방자치는 무릇, 참여자치다. 송파구의 참여자치는 우선 자원봉사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계 각층 주민 1만 1천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센터는 어린이 구정감시단, 주부환경 봉사단, 학교순찰단 등의 다양한 조직으로 송파구의 자치를 이루어 가는데 주요 핵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주민 참여자치의 또 하나의 긍정적인 모습은 지역이기주의의 극복이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동의하에 혐오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을 좋은 공간으로 사용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아 리포트(채널 25 Q채널 밤 10시)

한국의 5월이 상징하는 민주화의 의미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이제 아시아 민주화의 한 본보기로 국제사회에 기록되고 있다. 특히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추진해온 한국의 선례는 여전히 빈곤의 문제와 민주화가 충돌하는 과정에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연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한편 5월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타이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각기 독특한 민주항쟁의 경험을 지닌 계절로 시간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약 1천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던 타이의 1992년 5월 방콕민주항쟁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면서 국제사회에서 5월은 이제 민주화운동과 뜻을 같이하는 의미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방콕의 아들을 잃은 가족의 고통과 부상자들의 고달픈 삶을 통해 민주사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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