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사설교환기(PBX)에 장착, 인터넷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PBX용 인터넷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폰시스템은 기존 독립형 인터넷폰 게이트웨이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PBX에 내장시켜 사용하는 보드형태의 제품으로 보드당 최대 16회선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PBX에 이 시스템을 다수 장착할 경우 PBX 1대당 동시에 최대 5천명까지 인터넷폰으로 국제, 시외 전화를 걸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또 인터넷폰 게이트웨이보다 설치비가 저렴하며 국제전기통신협회(ITU-T)의 인터넷폰 표준 프로토콜인 H.323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반공중전화망(PSTN)뿐 아니라 종합정보통신망(ISDN) 및 무선망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신호규격을 만족시키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을 웹비디오폰과 연계, 음성, 영상, 인터넷폰뱅킹, 인터넷팩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PBX용 인터넷폰시스템은 기존 인터넷폰 게이트웨이가 별도 회선을 마련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기존 교환기에 부착,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PBX내장형 인터넷폰시스템 외에 외장형 인터넷폰시스템을 올해말까지 개발, 공급하기로 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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