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IMF 이후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수단을 도입하고 있다.
12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미송, MPC정보시스템 등 지역업체들이 DIY판매제 소비자리콜제 등 고객 위주의 판매제도를 도입해 IMF시대 판매부진 극복에 나서고 있다.
부품유통업체인 미송은 IMF 이후 가격문제에 민감해지면서 구매시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실속구매자를 겨냥, DIY판매제를 도입했다. 또한 통신판매를 통한 홈쇼핑업체인 MPC정보시스템은 실물확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시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구매 후 불만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 리콜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MPC정보시스템의 소비자 리콜제는 컴퓨터부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제품에 불만이 있을 경우 구입 3일 안에는 원하는 대로 교환이나 환불해주는 것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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