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뱅크(대표 염기홍)는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인천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연면적 1백20평 규모의 리페어 센터(Repair Center)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설한 리페어 센터는 VGA카드, 사운드카드, 주기판, 모니터, 프린터 등 컴퓨터 주요 부품과 주변기기를 자체내에서 수리해 각 대리점에 다시 공급하기 위한 수리공장 개념으로 하드웨어의 하자 발생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일종의 서비스공장이다.
서비스뱅크의 리페어 센터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수리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체와 협력해 단종 부품, 외국산 부품 등 국내에서 손쉽게 구하기 어려운 부품을 일정 규모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그동안 현지 공장 및 본사와의 거리적 격차로 인해 애프터 서비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외국계 컴퓨터 부품업체와 서비스 대행 계약 등도 추진, 외국산 제품의 서비스 불만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의 부가가치도 높여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리페어 센터 개설은 컴퓨터에서 자주 고장이 발생하는 하드웨어 부품의 수리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조업체는 물론 외국계 업체 등과 수리대행 계약을 체결, 별도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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