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세 인상과 잦은 기후 변화로 부진했던 일본 국내 에어컨 판매가 4월 이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에어컨수요는 지난 3월까지만해도 전년도 수준을 크게 밑돌았으나 4월 들어서면서 가전양판점 및 대형 슈퍼마켓의 에어컨 판매대수가 적게는 두자리수 신장에서 많게는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에어컨판매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더위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날씨만 도와준다면 올해 에어컨 판매는 순조롭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마기와, 이시마루전기 등 도쿄 아키하바라의 가전양판점의 경우 지난 4월말 5월초의 「골든위크」기간중 에어컨 판매대수는 전년도실적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서(關西)지방에 기반을 둔 죠신전기도 지난 4월 판매대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2.4배 늘어났는데 이는 호조를 보였던 지난 96년 실적에 비해서도 20%가량 늘어난 것이다.
마쓰야덴키도 지난 4월 에어컨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 슈퍼마켓인 다이에이의 경우 지난 4월 판매액이 45%가량 늘어났으며 니시토모도 5월들어 판매액이 30%가량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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