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정밀(대표 이규서)은 컴퓨터 케이스를 생산하는 하청업체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멀티미디어 각종 장비를 생산, 공급하는 컴퓨터 종합생산업체.
지난 88년 10월에 설립된 성일정밀은 컴퓨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파워서플라이를 생산하기 시작해 이제는 스피커, 모뎀, 사운드카드, VGA카드, 컴퓨터케이스 등 컴퓨터관련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컴퓨터 전문업체다.
그동안 대외적인 홍보와 광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컴퓨터 유통업체는 물론 컴퓨터를 다루는 마니아들은 단순 컴퓨터를 조립판매하는 대기업보다 더 알아주는 기업.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컴퓨터업체들이 몸살을 앓고 있으나 성일정밀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다가오면서 자사 브랜드 「프로미디어」의 생산량 및 판매량을 늘리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파워플라이만 생산하던 89년에 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생산 아이템을 늘리고 유통력을 강화해 93년에 60억원, 95년 1백50억원, 96년 3백억원, 지난해에는 3백80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급속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구가해왔다.
올해는 6백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20%는 수출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컴퓨터 종합업체로 육성한다는 취지아래 컴퓨터 본체에 들어가는 각종 아이템을 하나씩 생산해온 성일정밀이 쾌속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기업 컴퓨터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데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및 디자인에서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매출의 10% 정도를 신제품 연구개발비로 투입,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 유통업체의 컴퓨터 관련 부분품시장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L, D, S사 대기업 완제품도 성일정밀이 생산, 공급하고 있어 대기업 제품의 품질과 동일하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독일 하노버 컴퓨터관련 전시회에서 무명의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전시회와 인터넷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컴퓨터가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고 일반 가전제품화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문형 제품을 선호하는 계층이 많아져 성일정밀의 주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성일정밀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기존 단순 조립만하는 컴퓨터업체와 차별화해 컴퓨터 키트상품을 모두 생산하는 대만의 에이서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이사장은 『「뿌리가 튼튼한 기업만이 성장한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는 한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않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디자인 등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밝힌다.
<원연기자>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6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9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10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