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美하원은 6일 본회의에서 상업용 인공위성망의 독점체제를 종식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4백3, 반대 16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전세계 상업용 인공위성의 2대 네트워크인 「인텔샛」(국제통신위성기구)과 「인마샛」(국제해사위성기구)를 오는 2002년과 2001년까지 각각 민영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美하원은 이와함께 상업위성 운영을 위해 지난 62년에 설립된 「콤샛」(통신위성공사)의 위성네트워크 서비스 독점공급체제를 끝내고 민간 서비스 공급업자들이 콤샛을 거치지 않고 인텔샛이나 인마샛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상업용 인공위성의 독점체제 붕괴로 인해 미국과 전세계 국가들의 장거리 전화요금 등이 큰 폭으로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원 상업위원회의 톰 브릴리 위원장(공화)은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이같은 인공위성 서비스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최소한 수십억달러의 위성사용료 등을 절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6개 인공위성을 보유한 인텔샛에는 전세계 1백42개 회원국이 가입해있으며 인마샛에는 82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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