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산라인의 탄력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대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수출확대 등 주변상황이 급변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생산성 향상 노력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서 생산라인을 줄이는 대신 셀방식 및 혼류방식 등 새로운 생산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가전업계는 최근 내수부진이 계속되면서 내수라인을 수출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생산라인에 대해서는 이를 정리하고 남아있는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는 등 공장별 단위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2백여개 생산라인(반도체 제외) 중 98년 1월말 현재 생산성을 2배로 달성한 라인이 86개, 3배를 달성한 라인이 17개에 달하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이 이루어지면서 라인수가 지난해보다 50여개 감소한 1백50여개로 줄어들었다.
대신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과 셀 및 혼류생산방식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도 내수부진과 수출확대로 생산라인의 불균형이 이루어짐에 따라 TV, VCR생산라인을 각각 1개씩 줄였으며 냉장고, 에어컨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제품의 생산라인에 대해서는 수출용으로 전환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줄어든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각 라인을 파트타임별로 운용하고 셀 및 혼류생산방식을 도입하는 등 전 생산라인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대우전자도 TV, 냉장고, VCR 등 대부분의 내수용 생산라인 중 1, 2개 라인을 수출용으로 전환했으며 생산가동률이 떨어지는 라인은 셀라인으로 바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6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9
이란 정부,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40일 추도기간 선포
-
10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브랜드 뉴스룸
×


















